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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의 중심은 10년을 주기로 퍼스널 컴퓨터(PC), 인터넷, 모바일로 이동해왔다는 점에서 2017년은 ICT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해라고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연말인 이번 달 기획 연재를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주목받은 인터넷 10대 이슈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출처: 한국 인터넷 진흥원


위의 10가지 이슈 항목의 포인트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 링크

-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돌아보기 - (1) 인공지능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돌아보기 - (2) 차세대 네트워크 5G

-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돌아보기 - (3)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돌아보기 - (4) 자율주행차




생체인증

생체인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카메라, 터치패드, 스피커 등과 같은 자동화 된 장치로 추출하여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입니다. 요즘 온, 오프라인의 연계와 온라인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개인의 신분을 위장, 도용해 개인정보 및 온라인 활동을 위협하는 사례가 점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및 인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널리 사용 중인 인증 방식은 비밀번호, PIN, 도장, 사인 등이 있지만 이는 망각, 분실, 위조, 도난 등의 이유로 높은 보안성을 제공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생체 인증은 사용자 고유의 생체 정보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실, 도난 등의 우려 없이 높은 보안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높은 보안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 인증 방법이 주도권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 입니다.


출처 : 한국 인터넷 진흥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2015)

생체 인증의 유형

생체 인증은 신체 특징과 행동 특징으로 나뉩니다. 신체 특징은 얼굴의 모양과 열상을 이용하는 얼굴 인증, 홍채를 이용하는 홍채 인증, 정맥을 이용하는 정맥 인증, 지문을 이용하는 지문 인증과 그 외 망막, 손모양 등이 있습니다. 생리적 특징을 이용한 인증은 정확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인증 과정도 간단하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ICT서비스에서도 인증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편, 행동 특징은 음성 인증, 걸음 인증, 서명 인증 등으로 최근에는 생체 인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행동 특징인 걸음 걸이, 서명, 음성 등을 신체 특징과 복합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앞서가고 있는 생체 인증 기술은 '지문'이지만 홍채, 음성 인증 등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생활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7년의 생체 인증

지문 인증 방식은 일찍이 일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어 있던 기술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계기는 2013년 09월 애플의 아이폰 5S의 출시입니다. 아이폰 5S에 탑재된 터치 ID 기능은 아이폰이 가진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단시간 내에 모바일 생체인증 시장의 선도 기술로 부상했습니다. 아이폰 5S이후, 많은 스마트폰이 지문 인증 기능을 탑재하며 지문 인증은 스마트폰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 핀테크와 헬스 케어 등 IoT기반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서 지문 인증 방식의 도입률이 증가했습니다. 금융/결제 서비스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감독원이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대체 인증 수단의 도입을 권고하며 금융권의 지문 인증 도입 사례가 증가했습니다. 편리함외에도 보인 인증 수단으로서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또, 글로벌 홍채 인증 시장은 연 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이는 주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홍채 스캐너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많은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채 인증은 비접촉식 생체 인증 기술로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고 홍채 자체의 변형이 거의 없어 지문 인식보다도 확실한 보안이 가능합니다. 삼성, LG, 화웨이 등의 스마트폰을 통해 홍채 인증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홍채 인증은 지문 인증과 달리 별도의 센서가 없어도 카메라를 활용하여 인증할 수 있어 그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공개된 아이폰X는 Face ID를 내세웠습니다. Face ID는 전면 카메라 부분의 Dot projector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에 3만 개의 보이지 않는 점을 뿌리고, 이것을 IR 카메라가 읽어 들여 A11 바이오닉 칩 데이터를 전달하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사용자의 모자, 수염, 화장, 안경 등으로 얼굴의 상세한 모습이 변해도 그 차이를 학습하고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문 인식의 경우 1/50,000의 확률로 해제가 되는 반면, Face ID를 사용하면 1/1,000,000의 확률로 해킹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합니다. 아직 완벽한 작동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생체 인증 기술이 고도화되고, 정교화됨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규모 및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ractica에 따르면 세계 생체 인증 시장은 2015년 20억 달러에서 25.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까지 14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생체 인증 기술은 2020년까지 48억 대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Tractica 한국 인터넷 진흥원




출처 : 해당 포스트는 한국 인터넷진흥원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한 티맥스 소프트 공식 블로그 입니다.

티맥스 소프트는 1997년 설립 당시에는 미들웨어 전문 기업이었으나 현재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회사로 성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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