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공대생

[사진] 기분 나쁘지 않게 퍼지는 파프리카 향스크램블된 계란들이 눈요기를 돋궈주고 파프리카의 초록색과 붉은 색이 조화롭다 새우는 당연하게도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통통한 녀석이 13마리나 들어가 있다 싱거워서 밍밍한 느낌이 아니라 볶음밥 답게 적절히 간이 되어 있어 기분좋게 숟가락을 들게 된다 파프리카가 식감을 살리고 잔잔하게 썰린 당근이 은근슬쩍 영양을 맞춰준다 천일의 볶음밥은 전반적으로 길쭉한 품종의 쌀알을 사용하여 찰기가 많지 않다.볶음 밥은 낱알들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휘날리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잘볶아진 볶음밥이다. 한 숟가락씩 뜨며 적는 와중에도 간간히 씹히는 파프리카의 식감이 좋다자연스럽게 씹히는 아삭한 식감이 깔끔하다 팁) 새우와 같이 수분함량이 높은 식품이 첨가된 제..

당면 후루루루룩 하면겁나 뜨거워서 막 호로로롱 거리면서 안뜨겁게 먹게 되는데우리는 그정도 스킬이 되니까요 잘익은 투명한 색에다가 국물을 머금어서 맛깔나는 쫄깃함입니다! 밥도 나중엔 농도가 있어져서 밥알이랑 국물이랑 적절하게 호롱호롱 하며 먹을 수 있죠 전혀 맵지는 않고 스리슬쩍 얼큰한 느낌이 들어 개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 파같은게 있는데 거부감은 전혀 없고 그냥 맛있게 냠냠하며 먹을 수 있어요그런데 이게 국물을 땡기는데 오랫동안 소스안에 담겨져 있다보니 좀 짭짤 합니다 전자렌지 돌리고나면 국물이 흥건하게 남진 않고 딱 낭낭해져요그래서 밥떠먹으면서 후룩후룩 하다보면 딱알맞은 국물양이여서 다먹은뒤에 국물이 제법 남는다거나 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