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OLED 전등

LG디스플레이에서 공개한 OLED 전등입니다.

하루 10시간 씩 이용시 1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제품으로 생각 될 수 있겠지만, LG디스플레이에서는 지난 12월 7일 세계 최대 규 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을 가동 발표와 함께 새로운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를 선보였습니다.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OLED 조명 사업이 드디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고 있으며 'Luflex'의 브랜드명은 빛, 광채를 뜻하는 라틴어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활용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 입니다. 조명 브랜드를 의미하는 'Lux'에 OLED의 핵심 강점인 'Flexibility'를 더해, 쉽게 구부러지는 구조적 특징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이 구현 가능하다는 무한한 확장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처럼 LG 디스플레이는 'Luflex'를 통해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LED 조명을 대표하는 No.1 브랜드로 성장 시킬 계획입니다.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 조명 생산라인 (1,100mm×1,250mm)은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mm×470mm)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의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굉장한 규모인 셈인데요. 1만 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대량 생산을 통해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 담당 박성수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소구하는 한편, OLED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OLED 조명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죠. 무엇보다도 얇고 가볍다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투명이나 플렉시블을 구현하는 데 있어 디자인의 자유도가 매우 우수한데요. 덕분에 미래가치가 높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 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고 2026년에는 22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 OLED 조명으로 실내조명을 꾸민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이미지 출처: LG OLED Light 웹사이트)

이번 조명 사업 본격화는 LG디스플레이가 선보여온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 조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기에 더욱 의의가 큽니다. 극강의 디자인 자유도뿐 아니라 편안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춤에 따라 OLED 조명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로부터 후미등의 광원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급 매장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요소로도 자리하기 시작했지요.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조명을 시작으로, 일반 조명 시장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앞으로 많은 관심으로 지켜볼 사업입니다.